대학생들이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10월15일~21일 서울지역 주요 10개대학 재학생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이미지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이 조사에서 삼성은 신뢰감(42.6%), 서비스(42.8%), 인재양성(48.8%), 기술축적 및 연구개발(42.4%) 항목에서 40%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친근감(35.0%), 안정성(36.3%)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대우와 LG가 각각 차지했다. 대우는 국제화(18.6%), 인재양성(13.2%), 경영방법(19.7%)에서 앞선 기업으로 평가됐고 LG는 친근감, 서비스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신뢰(13.4%)와 안정성(16.9%)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발전가능성에서 SK가 19.2%의 지지를 얻어 대우, LG보다 대학생들이 미래전망을 더 밝게 보는 기업으로 꼽혔으며 포항제철이 8.6%로 현대(7.0%)보다 높게 평가됐다. 한편 은행업종에서는 조흥은행이 호감이 가는 기업으로 꼽혔고 국민-장기신용은행은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