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축심의 통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의 구체적인 모습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LG사이언스파크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는 마곡지구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기지로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하우시스·LG생명과학이 입주할 예정이다. DP2블록은 용적률 345.58%를 적용해 지상10층, 연면적 41만3,802㎡로 조성되며 DP3블록은 용적률 333.61%로 지상8층, 연면적 44만9,316㎡ 규모다.

'첨단·상생·친환경'을 기본개념으로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보행자 안전과 단지 전체의 소통·화합을 고려했다. 건물 배치시 단지의 안정성 및 다양성, 통합성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설계 단계부터 각 계열사의 에너지솔루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일반 건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50~70% 줄이는 것이 목표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 설치,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형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