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4ㆍ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되고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약세장에서 닷새째 상승을 이어갔다. 롯데삼강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만4,000원(6.70%) 오른 3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코스피지수는 1.3% 내린 반면 같은 기간 롯데삼강은 22.4%나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삼강의 최근 상승세는 4ㆍ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지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고, 유가공 사업의 원가 부담 요인도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적자였던 식품사업이 소폭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년 빙과 판매수량 회복과 제품가격 인상도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매출액 45,8%, 영업이익 53.0%, 순이익 40.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시범 운영중인 단체급식(캐터링ㆍCatering) 사업의 성장 전망도 최근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캐터링 사업을 기반으로 식품사업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B2C)로도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지만 인수합병(M&A)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