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윤리경영’ 넘어 ‘행복경영’나선다

윤리규범 선포 10주년 맞아 ‘행복경영’ 추진 선언
이달부터 부서ㆍ현장서 ‘맞춤식 윤리공정거래 교육’ 실시


포스코건설이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조하는‘윤리경영’을 넘어 고객과 협력업체 등 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경영’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로‘윤리규범 선포’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윤리경영으로 ‘행복경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윤리규범을 선포한 포스코건설은 ‘회사의 이익과 윤리가 상충되는 경우에는 윤리를 택한다’는 기업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10년간 윤리경영을 선도해왔다.

2004년에는 비윤리행위 신고보상제도를 도입했고, 2005년부터는 부서별 윤리실천 수준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 2011년에는 해외부패방지법(FCPA) 준수 가이드라인를 시행하는가 하면 지난해 ‘작은 결혼식’서약 캠페인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새롭게 제시한 신윤리경영 패러다임은 ‘행복경영’이다. ‘미래’, ‘공익’, ‘상생’으로 이뤄진 행복경영이 기업생태계에 선순환을 일으켜 주변으로 확산되면 궁극적으로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져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주관부서인 정도경영실은 이달 15일부터 10월 말까지 208개 부서 및 현장을 찾아가 ‘맞춤식 윤리ž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해 행복경영을 전파하고 실천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도사옥 1층에 행복경영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대형 보드판(사진)을 설치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행복경영을 소개하는 윤리경영 노트 팝업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했다.

김동만 포스코건설 상임감사는 “윤리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를 읽고 새로운 윤리경영을 전개해 지속가능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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