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리눅스가 서버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자 태도가 돌변했다.MS의 한국지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리눅스에 대한 미신 5가지」라는 자료를 제작, 기업고객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서 리눅스는 공짜 신뢰할만하다 성능이 우수하다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윈도에 비해 개발속도가 빠르다 라는 믿음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각종 데이터를 제시하며 리눅스의 성능이 윈도NT에 비해 결코 우수하지 않고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았으며 비즈니스 솔루션이 부족해 기업에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NT가 연간 58%씩 성장해 왔고 지난해 시장 점유율도 리눅스의 2배에 달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눅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MS가 자사에게 유리한 데이터를 제시하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가격 등 명백하게 불리한 부분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리눅스가 공짜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문병도 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