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폭탄 테러로 경상을 입은 한국인 15명이 17일 현재 이스라엘로 입국해 귀국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재 주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누에바 병원에 입원해 있던 6명은 이날 오전 4시40분께 시설이 더 나은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샤름 엘셰이크 병원엔 이들을 포함, 모두 1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원에는 충북 진천중앙교회 김동환 목사의 부인 주미경씨 등 3명이 보호자 자격으로 부상자들을 돌보고 있다.
주카이로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누에바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해 샤름 엘셰이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현재 샤름 엘셰이크병원에 있는 부상자는 김동환, 추순식, 정강남, 채정례, 이윤옥, 이광표, 이순남, 안삼례, 김영철, 우정숙, 이광옥, 오승옥씨로 확인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