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망 "애플, 2015년 전자책 시장 3분의1 차지"

애플이 2015년 전자책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정보통신(IT) 컨설팅업체인 스트라베이스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전자책 시장 점유율이 올해 10%에서 2015년 3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상승세를 타는 반면에 현재 50% 수준인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28%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전자책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이 한층 증폭된 데 따른 것으로, 아마존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킨들에 컬러 스크린을 도입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출판 시장 매출이 올해 235억달러에서 2015년 249억달러로 약 5.8%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2015년 전자책의 매출은 올해의 4배 가량인 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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