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BT분야 연구수준 세계 13위

발표논문수 기준… NT분야는 세계 5위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연구성과로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기술(BT)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국제적 연구수준은 나노기술(NT)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BT분야의 연구수준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 수를 기준으로 세계 13위로 나타났다. 반면 NT분야의 경우 SCI(과학논문색인)급 저널에 발표된 논문 수는 지난 2000년221편으로 8위에 랭크됐으며 2003년엔 832편으로 6위, 지난해에는 1천128편으로 5위로 뛰어올랐다. 미국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독일,프랑스 순이었다. 지난 1997년 이후 국내 과학자가 발표한 NT분야 논문 수는 총 3천542편으로 세계 총 논문수의 4.5%를 차지하면서 6위를 기록했다. 1991년 이후 미국에서 등록한 특허건수도 모두 217건에 달해 세계 7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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