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은 신임 사외이사에 기디언 유(Gideon Yu) 전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미교포인 유 신임 사외이사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산업공학과와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야후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유수의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에서 CFO를 역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프로풋볼(NFL) ‘포티나이너스(49ers)’의 사장 겸 공동구단주로 선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신임 사외이사는 지난해 11월 옐로모바일에 1,139억원을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 ‘포메이션8’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유 신임 사외이사는 유튜브에 있을 당시 구글의 유튜브 인수를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시아 최고 재벌인 리자청 회장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기도 했다. 또 글로벌 벤처 투자 회사 ‘코스라 벤처스’와 ‘세쿼이어 캐피탈’의 파트너를 역임했다.
아울러 2011년 포브스의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사’, 2012년에는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실리콘밸리 100인’중 7위로 선정되는 등 미국 내 영향력 있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 신임 사외이사는 옐로모바일의 신규 투자 유치와 국내 비즈니스의 글로벌화를 위한 경영자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