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정보기술(IT)주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 삼성전기,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삼성SDI의 순서로 매력도 순위를 매겼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IT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최선호주이며이익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삼성전기[009150]를 다음 순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1.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하이닉스[000660]와 중기적인 관점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LG전자[066570]를 다음 순서에올려 놓았다.
한편 LG필립스LCD[034220]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후 올해 상반기 의미 있는실적 개선이 어려우며 삼성SDI[006400]도 실적 개선 모멘텀 부재로 인해 당분간 투자 매력이 별로 없다고 조언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리스크를 반영해 3만원 이하에서 하이닉스에 대한 저가 매수 시점을 저울질할 것을 권고하며 전방산업 호조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전기를 단기 최우선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