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 "백화점 고품격 프리미엄 세트 확 늘렸네"

소비 양극화 심화속 기획상품 차별화 주력
명품 특선등 작년보다 25~60%까지 확대
10만원대 실속세트도 예년보다 대폭 보강




[한가위 선물] "백화점 고품격 프리미엄 세트 확 늘렸네" 소비 양극화 심화속 기획상품 차별화 주력명품 특선등 작년보다 25~60%까지 확대10만원대 실속세트도 예년보다 대폭 보강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백화점들은 올 추석을 맞아 고품격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늘리는 한편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예년보다 강화했다. 경기 위축 속에 명절 선물세트도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다. 백화점들은 특히 명인ㆍ명가 상품이나 산지직거래, 해외 직소싱 등을 통한 단독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백화점 명절 선물 중에서는 역시 한우, 굴비, 전복, 와인 등 희소성 있는 상품을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돋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명품특선 수(秀)’, ‘롯데단독 진(眞)’, ‘명 인명장 혼(魂)’, ‘자연예찬 선(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45% 늘려 총 210여 품목을 준비했다. 명품특선 수 선물세트는 롯데백화점이 단독 기획한 상품으로 ‘흑곶감 명품세트’(45만원), ‘돔페리뇽 제로보암’(1,200만원) 등이 있으며 롯데단독 진으로는 ‘천(天)홍삼농축액’(40만원), ‘계약어장 명품멸치’(40만원) 등을 내놓았다. 또 명인명장 혼은 ‘황혜성 명인찬류’(35만원), ‘전통한우 칡소’(65만원) 등을, 친환경 자연예찬 선은 ‘유기농 건과세트’(35만원), ‘친환경 연향차 세트’(98만원) 등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현대명품’, ‘명가특선’ 등 프리미엄 상품 품목을 60% 늘렸다. 현대명품 주요 상품은 ‘현대 명품한우 매(梅)’(57만원), ‘프리미엄 굴비세트’(200만원), ‘명품 죽방멸치’(50만원), ‘프리미엄 전복 매(梅)’(80만원) 등이다. 한우 암소 ‘1++’ 등급만으로 구성된 명품 한우 세트는 정기적 DNA 검사로 품질 및 안정성을 보장하며 프리미엄 굴비세트는 연간 0.01%의 극히 적은 어획량을 보이는 33cm 이상 참조기 10마리로 구성했다. 명가의 음식을 발굴한 명가특선은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영암 어란 국(菊)세트’(300gㆍ28만원), 한우 명가 ‘삼원가든 한우 양념 명가’(48만원), 여수시 추천 특산품 ‘여수 명가 전복장 세트’(24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산지와 생산과정, 품질관리 등 상품화에 이르는 전단계에서 엄격한 자체 기준을 통과한 ‘신세계 5스타 상품’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5% 확대했다. 특히 올 추석 세트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키운 유기농 한우를 처음 선보이는데 ‘명품 유기농 목장 한우 특호’(4kgㆍ70만원)와 ‘명품 한우 1호’(2.8kgㆍ35만원)가 대표 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궁중 한식 전문점인 ‘석파랑’과 연계해 ‘전복 갈비찜’(3kgㆍ32만원)을 개발했으며 ‘진도명가 전복장’(1.8kgㆍ20만원), ‘수제녹차 명인 신광수 작설진향’(40g 2개, 35만원) 등 명장ㆍ명인 특별 수제 세트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와 함께 ‘프리미엄 참굴비’(3.5kg 10미, 200만원)를 20세트, 고당도 곶감인 ‘예천 준시 세트’(2kg, 22만원)를 100세트 각각 한정 판매한다. 백화점들은 또 이번 추석에 경기침체로 여느 명절 때보다 실속 상품들을 강화했다. 실속형 선물세트의 경우 백화점별 선물세트집과 전단지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본 후 매장을 방문해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0만~2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로 ‘한우 알뜰세트’(15만원), ‘전복ㆍ대하ㆍ갈치 3종 세트’(18만원), ‘건과 5종 세트’(16만원), ‘롯데 사과ㆍ배 혼합세트’(12만~14만원) 등을 준비했다. 또 10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로 ‘바다원 함지함 세트 2호’(9만5,000원), ‘충무 멸치세트 7호’(7만원), ‘실속 수삼세트’(8만원)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산지직거래와 해외 직소싱 등으로 유통단계를 개선, 가격을 최고 40%까지 낮춘 7만~12만원대 굿초이스 상품을 1만 세트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수삼(350g)을 논산ㆍ괴산 등 산지 매입으로 40% 저렴한 9만원에 선보이며 ‘은갈치세트’(1.8kg)와 ‘참굴비세트’(1.2kg)는 제주도 산지 직거래로 기존 가격보다 25~35% 저렴한 1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바이어 강력추천 선물세트로 한우 신선육을 200g 소포장 단위로 진공 포장한 ‘현대 특선 한우 정나눔 세트’(15만원)와 ‘명품 사과ㆍ배 세트’(배 6입, 사과 8입ㆍ12만5,000원) 등을 내놓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독점 브랜드육인 ‘강진맥우 꼬리세트’(18만원), ‘강진맥우 몸보신 세트’(15만원), ‘강진맥우 우족세트’(13만) 등 몸보신 세트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또 독일 명차인 로네펠트사의 ‘VIP 콜렉션 세트’를 15만원에, ‘친환경 수삼ㆍ토종꿀 세트’를 16만2,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 관련기사 ◀◀◀ ▶ [한가위 선물] "주머니 넉넉하지 못해도情은 듬뿍 담아…" ▶ [한가위 선물] "백화점 고품격 프리미엄 세트 확 늘렸네" ▶ [한가위 선물] 백화점 상품권 인기 선물로 자리굳혀 ▶ [한가위 선물] 화장품, "어머님께 젊음을 선물하세요" ▶ [한가위 선물] 생활용품, 알뜰 실속형 상품 '풍성' ▶ [한가위 선물] 식음료, 유기농·건강식품등 200여종 쏟아져 ▶ [한가위 선물] 건강기능식품, 부모님 孝선물 "홍삼이 딱" ▶ [한가위 선물] 와인 "와인 가격 선택폭 넓어졌어요" ▶ [한가위 선물] 전통주, "차례상에 우리술 빠질순 없죠" ▶ [한가위 선물] 위스키, "고품격 양주가 그래도 인기 최고" ▶ [한가위 선물] 홈쇼핑, "전화 한 통이면 선물 준비 끝" ▶ [한가위 선물] 택배 "9일까진 선물 발송해야 제때 도착"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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