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재단에 3만달러 기부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재단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최나연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LPGA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 돈은 주니어 선수를 위한 골프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캐럴 코코란 LPGA재단 이사장은 “최나연의 기부로 300명이 넘는 유망주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나연은 “LPGA가 없었다면 전 세계를 돌며 경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2008년 LPGA 멤버로 입회해 통산 4승을 거뒀으며 올 시즌에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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