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대형마트보다 3만원 가량 저렴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3만원 가량 저렴하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인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6개 시, 도 18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36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평균 14.4%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육류,수산물 등 평균 36개 품목의 평균 가격은 전통시장은 17만9,629원으로 대형마트(20만9,860원)보다 약 3만원 가량 더 낮았다. 세부적으로 전통시장에서 육류는 평균 24.3%가량 저렴했으며 특히 쇠고기 등심(600g)의 경우 2만9,000원으로 대형마트(4만3,000원)에 비해 32%가량 저렴했다. 이밖에 상추 41.2%, 고등어 15.9% 멸치 33.1%, 오징어젓갈은 40.7%가량 재래시장이 더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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