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신약 개발로 로열티 수입 급증 전망

SK케미칼이 신약 개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재현 대우증권은 연구원은 15일 "개량신약을 통해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신약개발에 접근하고 있는 제약사로는 SK케미칼과 한미약품이 대표적"이라며 "SK케미칼을 업종내 최 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2년동안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신약 개발과정에서 모두 5개사가 개발을 중단하는 등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난관이 있는 만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대한 투자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케미칼의 경우 현재 SID-530, SID-820 등 개량신약의 유럽및 미국개발을 진행중이다. 특히 SID-530은 순조로울 경우 이달 안에 유럽승인이 기대되고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가 예상되면서 내년부터는 로열티 수익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은 단백질 의약품 기술과 관련해 현재 미국 또는 유럽 임상을 진행중이어서 올해 하반기에 실험의 긍정적인 진행과정이 전망됐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경우 신약승인과 유럽 판매 기대감 크고 화학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중"이라며 "특히 최근 주요 제약사의 신약 개발중단 소식은 SID-530과 같은 개량신약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