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용산 아이파크몰이 오는 7일 야외 이벤트파크에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
아이파크몰 아이스링크는 가로 22m와 세로 25m 크기에 동시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락커룸과 대여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링크 주변에는 LED 조명과 성탄 트리로 장식된 조형물을 설치,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이용료는 시간 제한없이 하루 1,000원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시간 당 1,000원의 이용료를 받았지만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감안, 가격을 낮췄다는 게 업체의 설명. 스케이트 대여 시에는 추가로 1,000원만 더 지불하면 된다. 아이스링크는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되며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지난해 첫 개장한 아이스링크가 6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릴 정도로 호응을 얻어 올해 온실 고객쉼터와 정빙장비 등 시설을 더욱 보강했다”며 “이벤트 파크 공간을 봄철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여름에는 워터파크, 가을에는 공연장으로 꾸며 쇼핑과 즐길거리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 성향에 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