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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구개발특구 내에 4번째 첨단기술기업이 탄생했다.
12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대구특구 출범 이후 제4호 첨단기술기업으로 파인메딕스를 지정했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특구 내 입주한 기술집약 기업으로서 첨단기술제품을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이 총 매출의 30%이상, 연구개발비가 총 매출액 대비 5%이상이어야 한다.
파인메딕스는 대구연구개발특구 성서첨단산업지구 입주업체로 ‘미세침습 내시경용 다기능성 절개도 기반기술’을 통해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 받았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내시경용 절개도 및 올가미’는 위장, 대장 등 소화기 기관에 발생한 초기암 및 용종 등을 제거하는 내시경용 1회용 전문 시술 기구로 사용된다.
회사는 현재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30여개 종합병원 및 300여개 지역 로컬 병원에 내시경 시술기구를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 전성우 대표는 현직 칠곡경북대병원 위암센터장이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첨단기술제품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에 대한 세제 혜택으로 법인세 3년간 100% 및 2년간 50% 감면,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면제 및 재산세 7년간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에 따라 파인메딕스는 앞으로 기술력 제고와 기업 인지도 상승을 통해 주력 제품군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내시경 시술기구 개발을 통해 1,000억 규모의 국내 내시경 시술기구 시장 및 45억 달러 규모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강준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세제 감면과 특구육성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정요건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