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증관위 심의 예정… 총 771억 규모선경그룹 계열의 비디오테이프 제조업체 (주)에스케이씨와 장외등록법인인 한국주강(주), 영창실업(주) 등 3개사가 오는 6월 공모주청약을 통해 기업을 공개한다.
증권감독원은 2일 이들 3개사가 기업공개를 위한 주간사계획서를 1일자로 제출했으며 공개감리를 거쳐 6월중 공모주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규모는 에스케이씨 6백72억원(발행가 1만4천원), 한국주강 60억원( 〃 2만원), 영창실업 39억4천만원( 〃 1만1천5백원)이다.
장외등록법인인 주철품제조업체 한국주강의 주가는 현재 4만5천6백원이며 가죽, 가방제조업체인 영창실업의 주가는 2만7천6백원이다.
에스케이씨는 지난 96회계연도중 6천7백4억원의 매출을 통해 2백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한국주강은 매출 3백84억원 당기순익 18억원, 영창실업은 매출 7백41억원 당기순익 25억원의 영업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주강은 지난해 9월에도 기업공개를 위한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했으나 공개감리 결과 관련회사 대여금 계정분류 오류 등 감사보고서상의 문제점이 발견돼 공개를 하지 못했었다.
한편 올들어 3월말까지 경동도시가스 등 5개사가 9백81억원 규모의 기업공개를 완료했으며 5월중 공모주 청약이 이뤄질 예정인 부산도시가스, 세원중공업, 덕양산업, 무림제지, 공화 등 5개사에 대해서는 현재 증감원의 공개감리가 진행중이다.<최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