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수빈)이 주최하고 여성부(장관 변도윤)가 후원하는 ‘제8회 비추미 여성 대상’ 수상자가 14일 발표됐다. 해리상(여성지위향상, 권익신장 부문)에는 박동은(사진 왼쪽)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달리상(문화ㆍ언론, 사회공익 부문)에는 박영숙 사전치과 원장 겸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별리상(교육·연구개발 부문)에는 정희경(오른쪽) 학교법인 청강학원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미 의회 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변경에 항의하고 이를 언론에 알려 보류시킨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동아시아어문학과장과 김하나 캐나다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한국학 책임자가 공동 수상했다. 재단 측은 “국내외 각계의 주요 기관 및 권위자들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2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공동수상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1월14일 오후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