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신도시 축소 계획 없어"

강팔문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송파 신도시 축소 개발론과 관련,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30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서울과 수도권 주택보급률은 각각 89%, 93%에 불과하고 수도권 인구가 매년 30만명씩 늘고 있어 추가 주택공급은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8ㆍ31 부동산종합대책 직후 참여정부가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한다면서 5만가구가 들어서는 송파 신도시를 만드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개발 축소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강 본부장은 이와 함께 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성남 대장동 일대 고급주택단지 개발계획에 대해 “현재 개발계획은 없지만 시장상황을 보면서 추가 주택공급이 필요한지를 검토,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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