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좋은 이웃상' 강남구 지자체 첫 수상

서울 강남구가 주한미군사령부가 시상하는 ‘2009 좋은 이웃상(2009 Good Neighbor Award)’ 수상단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좋은 이웃상’은 주한미군사령부가 한미동맹 강화와 우호증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고 있다. 그동안 6개 단체와 개인 42명이 수상했는데 지자체로는 강남구가 처음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강남구와 주한미군사령부는 2004년 12월 자매협력기관의 인연을 맺은 이래 5년 동안 국제평화마라톤, 한미 친선콘서트, 미8군 사령관 안보강연, 한미 친선축구경기, 태안 기름제거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6시30분 주한미군사령부 내 ‘드래곤힐’호텔에서 열리며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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