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탑 헬리건’에 박상문 준위

육군은 올해의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 `탑 헬리건`에 육군 비승부대 예하 504 항공대대 박상문(41) 준위를 선정, 26일 대통령상과 기념휘장을 수여했다. 그동안 탑 헬리건에는 `코브라`로 불리는 AH-1S 공격헬기 조종사들이 선정돼 왔으나 박 준위는 500MD로 첫 영예를 안았다. 박 준위는 지난 달 2일부터 2주간 육군 비승사격장에서 24명의 정예 공격헬기 조종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육군항공공중사격대회에서 최고기량의 사격능력을 발휘했다. 대회는 대전차미사일 `토우`, 2.75인치 로켓, 20㎜ 발칸포, 7.62㎜ 기관총 등의 무기로 주ㆍ야간 공대지 및 공대공 사격을 실시해 우열을 가렸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