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호남식품 공장 임대 추진”

코카콜라가 호남식품의 전주공장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6일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의 한 관계자는 『우성식품, 호남식품의 콜라 생산시설의 일부를 인수했으나 직판 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호남식품이 보유하고 있는 전주공장을 임대해 사용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주공장을 임대하면 현재 가동중인 생산라인 1개외에 추가로 생산라인을 설치해 전주공장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이 호남식품의 전주공장을 임대할 경우 현재 범양식품과 벌이고 있는 자산 매각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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