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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호암상' 유룡·이평세·윌리엄 한·장민호씨 선정 첫 특별상엔 노벨재단 이종배기자 ljb@sed.co.kr 유룡 박사, 이평세 박사, 윌리엄 한 박사, 장민호씨(왼쪽부터)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룡 KAIST 특훈교수 등 4명과 노벨재단 등 2개 단체가 제20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은 20일 2010년도(제20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유룡 박사(54·KAIST 특훈교수) ▦공학상 이평세 박사(51·미 UC버클리대 교수) ▦의학상 윌리엄 한 박사(45·미 하버드대 의대 교수) ▦예술상 장민호 연극인(85·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사회봉사상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특별상 노벨재단 등 개인 4명과 단체 2곳이다. 이 가운데 호암상 제정 20년 만에 최초의 특별상을 수상한 노벨재단은 노벨상 시상을 통한 과학ㆍ문학ㆍ평화 분야에 대한 기여도와 아울러 지난 15년간 호암재단과의 교류협력 관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과학상 수상자인 유 박사는 극미세 나노판상 제올라이트 합성법 개발 등 다양한 종류의 나노 다공성물질 합성 분야를 개척해온 세계적인 과학자로 대체에너지 및 친환경촉매 개발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박사는 세포 내 분자수준의 생명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고감도 바이오 측정 및 미세제어 기술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공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 박사는 정상세포가 악성종양세포로 변이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하는 암 유전자들을 발견하는 등 암 정복 해결을 위한 중요한 단서 제공에 기여한 공로로 의학상을 받았다. 사회봉사상을 받은 월드비전은 전세계 50개국에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지역개발사업과 긴급구호사업을 펼치는 등 국제적 차원의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해온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1일 오후3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호암상은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ㆍ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그동안 총 101명(개인 94명, 단체 7곳)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