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 시드니 평행봉 銀 이주형 은퇴
■ 한국체조의 간판스타로 시드니올림픽 평행봉 은메달리스트 이주형(27ㆍ대구은행)이 12년간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월드컵파이널에 출전했던 이주형은 17일 "27세의 나이가 주는 체력적인 부담이 큰 데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줄 때라고 판단, 고민 끝에 국가대표로 더 이상 출전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은퇴의사를 밝혔다.
이주형은 앞으로 현재 선수 2명을 영입, 동생 장형과 함께 팀을 구성한 대구은행에서 플레잉코치로 1년 정도 국내 무대에 나선 뒤 선수생활을 마감할 계획이다.
■ 거스 히딩크 전 네덜란드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11시 네덜란드항공(KLM)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했다.
히딩크 감독은 타워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18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정식계약, 기자회견을 갖고 소공동 롯데호텔로 옮겨 정몽준 축구협회장과 오찬을 갖는다.
히딩크 감독은 19일 오전 도쿄로 출발, 한ㆍ일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를 국가대표팀과 상견례를 갖고 20일 오후 7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뒤 다음날 오전 네덜란드로 일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