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당ㆍ정치개혁특위(공동위원장 현경대ㆍ홍사덕) 3개 분과위원장을 내정하고 분과위별로 지도체제ㆍ권력구조 개편 등 당 쇄신과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한나라당은 분과위원장 인선과 관련, 정강정책 개정과 공약입법화 분과위원장에 이강두, 당헌ㆍ당규 개정과 전당대회 준비 분과위원장에 김형오, 정치개혁 분과위원장에 김문수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당ㆍ정치개혁 특위`는 이어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워크숍을 갖고 대선 패인 분석을 한 뒤 분과별로 당무 IT(정보통신)화, 원내정당화, 개헌ㆍ권력분산, 선거제도개편 등 총 8개 주제, 20개 항목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집단지도체제 유지 등 당 지도체제 개편은 물론 내각제와 분권형 대통령제 등 권력구조개편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