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전형 길라잡이] 동덕여자대학교, 적성검사 도입… 수시2차는 학생부로만

김우영 입학처장


동덕여자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1차 1,549명, 2차 108명 등 총 1,657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입학사정관전형 ▦일반전형 심층면접 ▦일반전형 적성고사 ▦일반전형 실기고사 ▦특기자전형 ▦동덕나라사랑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등으로 진행된다. 수시 2차는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후 실시된다. 이 전형은 학생부 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김우영(사진) 동덕여대 입학처장은 "우리 학교 2014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적성고사를 도입한 것"이라며 "적성고사는 국어ㆍ영어ㆍ수학영역으로 구성돼 있고 5지선다형 70문항을 80분 동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덕여대는 각 문항은 수능 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별도의 적성고사 준비 없이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수능ㆍ교과형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 우선선발은 최저학력기준 없이 적성고사 성적만으로, 일반선발은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적성고사 성적 70%, 학생부 성적 30%를 반영해 학생을 뽑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인 동덕창의리더전형에는 인문계열의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과, 국사학과가 모집대상 학과에 포함됐다. 모집인원은 2013학년도 87명에서 153명으로 66명이 늘었다.

문학특기자전형을 세분화했다. 국어국문학과는 국어능력특기자, 문예창작과는 문학특기자로 구분해 따로 전형을 진행한다. 영어과의 경우 영어특기자 지원 자격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성적을 포함시켰다.

예체능계 디자인대학의 경우 실기고사에 '기초디자인'을 추가시켜 수험생이 기존의 '발상의 전환'과 '기초디자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방송연예과(주간ㆍ야간)는 모집인원의 5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모집 인원수를 늘렸다.

최저학력기준은 수시 1차 일반전형(심층면접), 일반전형(적성고사ㆍ일반선발), 수시 2차 일반전형(학생부 성적 100%)의 경우 'B영역+B영역 또는 B영역+탐구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 또는 'A영역+B영역 또는 A영역+탐구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다. 수시 1차 특기자전형(인문계열), 동덕나라사랑전형은 'B영역+B영역 또는 B영역+탐구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 또는 'A영역+B영역 또는 A영역+탐구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차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2차가 11월 11일부터 15일다. 원서는 동덕여대 입시홈페이지(http://ipsi.dongduk.ac.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동덕여대 입학처는 고등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관계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입학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