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출신으로 58년 담양 한재중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 지금까지 41년 동안 광주·전남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金교육감은 5일 「무슨 재미로 학교를 다니는가」를 냈다.그는 이 책에서 「교실수업에서는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교육과 교육행정에 대한 소신과 함께 최근 대두되고 있는 답답한 교육현실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안을 서술했다.
『책 제목처럼 「학생들이 무슨 재미로 학교를 다니는가」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딱 부러지게 대답할 수 없는 게 교육현실』이라며 『묵묵히 교육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과 교육의 제반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이 책을 냈다』고 金교육감은 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