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제철 양호한 철강시황에 실적 개선 전망”-한화證

한화증권은 22일 현대제철에 대해 국내외 철강시황이 양호하게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전일종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강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3,4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고로 2호기 가동으로 감가상각비가 직전분기보다 801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철근과 열연강판 제품 판매가격이 전 분기보다 각각 8.7%, 7.2%씩 상승하고, 판매량도 13.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인 수요증가와 호주 지역의 기상악화로 인한 공급량 축소 전망에 따라 철광석과 원료탄의 스팟가격이 상승, 2분기 고정거래 가격은 1분기 대비 각각 20%씩 오를 것”이라며 “국제 철강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국내 철강재 가격은 오는 3월 혹은 4월께 수입산 가격 상승을 반영해 인상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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