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특히 신작 ‘블레이드앤 소울’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8만원(전일 종가 14만1,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1,310억원, 영업이익은 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리니지1'은 작년 4분기 이벤트로 이용자 유인효과가 계속되고 있다”며 “'리니지2'와 '아이온'의 경우 연간 상시 이벤트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신규 게임 상용화 부재를 상쇄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에 주목했다. 이 게임은 오는 6~7월에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내년 2~3분기에 상용화되고 이후 1~2분기 안에 북미ㆍ유럽에서도 순차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블레이드앤 소울'의 내년 매출액(연결기준) 추정치가 815억으로 전체 매출액의 10.3%에 해당한다”며 “이 게임이 내년 국내와 북미ㆍ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므로 지금은 신작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