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수준의 안주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감동서비스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호텔식 요리안주와 고객감동서비스로 이름난 호텔식 요리주점 ‘치어스’(www.cheerskorea.com)의 정한(41ㆍ사진) 대표는 25일 “치어스는 고객감동주의를 추구하는 외식종합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지난 2001년 12월 론칭한 ‘치어스’는 깔끔한 인테리어, 다른 매장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차별화된 맛과 고객감동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유흥 상권이 아닌 주거지 상권에서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은 치어스만이 갖고 있는 운영시스템 덕분입니다. 주변 경쟁업체들의 장단점을 분석, 고객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공략해 광고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입소문’만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6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실제로 치어스는 현재 80여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다음달까지 20여곳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그는 “치어스의 호텔식 요리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하게 하는 시스템이 특징”이라며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냉동해놓았던 가공식품을 간편하게 조리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구현해 맛이나 풍성한 양에서부터 확실하게 차별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어스의 경쟁력에 대해 정 대표는 업계 최초의 주방장관리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대부분의 가맹점이나 주점들이 주방인력의 높은 이직률로 음식의 맛이 수시로 바뀌거나 높은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점에 착안, 본사가 조리사를 직접 고용해 관리하는 부분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식의 맛은 신선한 식자재로부터 시작되고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는 음식의 맛을 극대화해준다”는 음식철학도 털어놓았다.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 광주에 2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고객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가맹점주가 좋은 식자재를 좀 더 싸고 편하게 매장에 공급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아웃소싱을 주지 않고 직접 물류유통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정 대표는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