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수업 칠판, 분필 대신 컴퓨터로 하세요'씽커스(대표 황진성)가 수업내용과 보충 설명을 컴퓨터로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소프트웨어인 '이지펜'과 이를 활용한 교육시스템 '분필없는 교실'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교사가 수업도중 필요한 내용을 즉시 첨삭할 수 있고 이내용이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교재를 단순히 소개하는 게 아니라 이미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교육자료를 소개하고 그 위에 밑줄이나 강조할 사항, 또는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등을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또 강사의 얼굴이나 음성, 강의내용등이 동영상으로 저장되고 파일 형식에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문서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음성압축기술을 적용, 50분짜리 수업내용을 동영상파일로 저장하는 등 반복을 통한 학습도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다.
한편 '이지펜'은 현재 세종ㆍ경희 사이버 대학과 인터넷 학원등에서 원격교육 자료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황사장은 "이지펜은 조작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가격도 50만원 정도로 저렴해 인터넷 교육 사이트 등에서 활동하는 강사들로부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02)3465-3743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