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왕십리 지웰

트리플 역세권 '입지 매력'
뉴타운등 개발수혜도…분양가 3.3㎡당 1,600만~2,000만원



㈜신영이 서울지하철 2ㆍ5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 인근에 공급 예정인 ‘왕십리 지웰’은 왕십리 민자역사 사업 및 왕십리 뉴타운 등 각종 개발사업의 수혜지라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단지이다. 또 사업지가 위치한 하왕십리동에서 지난 2002년 1월 이후 6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라는 점도 차별성을 더한다. 왕십리 지웰은 11층 2개동 규모에 109㎡형 72가구, 174㎡형 6가구 등 총 82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에서 반경 450m 이내에 왕십리역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5호선 행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 또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과 경전철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하왕십리1-5구역과 행당4ㆍ5구역, 행당8구역(추진 예정)은 물론, 왕십리 뉴타운 등 사업지 인근이 총 5,000여가구의 신흥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후광효과도 예상된다. 교통 및 편의시설 여건도 뛰어나다. 강변북로 및 동부간선도로ㆍ성수대교를 이용해 서울 시내ㆍ외 진출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행당초ㆍ무학초ㆍ무학여고ㆍ성동고ㆍ한국예술고ㆍ한양대 등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성동구청ㆍ성동경찰서ㆍ한양대부속병원ㆍ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각 동은 ‘Y’자형의 탑상형으로 구성되며 모든 가구가 동남향으로 배치돼 채광 및 조망권을 최대화했다. 109㎡형은 B타입이 눈에 띈다.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자투리 공간에 수납장을 배치해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ㅡ’자형의 아일랜드식 대면형 주방도 곳곳을 알뜰하게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자녀방에는 가변형 벽체가 도입됐다. 174㎡형은 ‘V’자 평면을 채택해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을 철저히 분리했으며 유럽형 공용복도 설계로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주는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사업지가 위치한 주변 지역에 노후 연립ㆍ다세대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등 주변 정리가 되지 않은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또 비록 노후단지이기는 하지만 3.3㎡당 1,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도 부담 요인이다. 분양가는 3.3㎡ 1,600만~2,000만원 선으로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준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109㎡형이 1,104만~1,220만원 선, 174㎡형이 989만원 선으로 1층 가구에 한해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준다. (02) 2299-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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