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은 자사의 미국주식형펀드 ‘피델리티연금미국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이 100%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연금미국증권전환형C(주식-재간접형)’은 지난 2011년 8월 설정된 이래 올해 4월30일 기준으로 106.85%의 누적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3년 기준으로는 국내 출시된 순수 미국주식형펀드 중 가장 수익률이 높다고 피델리티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면서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성을 보이는 중소형 종목들에 주로 투자한다.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 세계 최대 게임 유통사 블리자드액티비전 등이 투자 종목에 올라 있다. 실제 투자는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펀드 - 미국 성장 펀드(Fidelity Funds - American Growth Fund)’를 통해 이뤄진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는 “설정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피델리티 연금 미국 펀드’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절세혜택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연금펀드는 평균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상품을 선택할 때 장기적 성과와 안정성 등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펀드는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은행 및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수수료 없이 다른 피델리티 전환형 개인연금 펀드로 교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