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철도차량에현대모비스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올 연말까지 플랜트 사업과 중기사업 부문의 자산ㆍ부채 및 인력등 사업일체를 한국철도차량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두 사업 부문은 임직원 1,500여명에 연간 매출 2,600억원 규모로 "양도 대금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평가작업을 거쳐 최종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플랜트 사업부문은 제철설비ㆍ프레스ㆍ크레인 분야등이며 중기 사업부문은 K1A1 전차등을 생산하고 있는 방위산업 분야다.
모비스 관계자는 "두 사업부문을 양도하기로 한 것은 자동차부품사업에만 전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철도차량 역시 현대차그룹의 주력 중공업체로서 철도차량ㆍ플랜트ㆍ중기사업을 일원화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지난 99년8월 갤로퍼와 싼타모를 만들어왔던 차량사업을 현대자동차에 이관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컨테이너 사업에서 손을 떼는등 자동차부품 외의 사업분야는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