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2002년 월드컵을 겨냥해 축구사업에 새로 뛰어들었다.휠라코리아는 31일 유럽지역에서 축구팀을 지원하며 발전시켜온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만든 축구화(사진) 9종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3월께부터는 유니폼(골키퍼 유니폼 포함) 9가지 스타일도 내놓을 계획이며 축구공제작도 고려하고 있다. 휠라코리아가 그동안 스키·골프 등에 관심을 보여오긴 했지만 축구같은 전문스포츠 분야에 대대적으로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이회사는 축구사업 시작을 알리기 위해 오는 3월7일부터 「FILA컵 생활체육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도 열기로 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이탈리아 본사가 독일의 유벤투스팀을 지원해왔고 일본 나까다 선수를 공식 자문선수로 위촉하는 등 이미 축구사업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尹사장은 『축구사업은 21세기를 대비한 신사업의 일환』이라며 『올해 축구로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