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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고미술협 감정위원이 가짜고서화 판매
입력
1999.06.07 00:00:00
수정
1999.06.07 00:00:00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박만 부장검사)는 7일 가짜 고미술품을 진품으로 속여 팔아 거액을 챙긴 한국고미술협회 감정위원 조규용(60)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9월중순 박물관과 전시관을 차리려는 정모씨에게 접근, 위조된 단원 김홍도의 산수화첩과 오원 장승업의 병풍을 진짜로 속여 파는등 세 차례에 걸쳐 가짜그림 120여점을 10억2,000여만원에 판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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