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 결과 3조5,000억원의 재평가 차액이 발생했다.
롯데쇼핑은 11일 토지자산 재평가 금액이 6조7,964억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산 총액 대비 19.2%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자산 재평가는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공동 1번지 등 백화점 26곳과 마트 70곳, 슈퍼 191개의 토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산 재평가 결과 롯데쇼핑의 토지자산은 지난 1998년 마지막으로 평가됐던 장부가액과 이후 토지 취득가액을 합한 금액(3조2,243억원)을 제외하고 3조5,721억의 평가 차액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롯데쇼핑과 함께 롯데칠성 및 롯데미도파도 보유 토지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각각 5,798억원, 1,408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