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나누면 커집니다] 한솔, '한솔상' 제정 사회공헌 장려

한솔임직원들이 사랑의 밥상공동체에 참여해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솔제지 여직원들은 매년 이맘때면 일일호프나 바자회를 준비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이들이 모여 만든 ‘디딤돌회’는 자체 행사를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독거 노인 우울증 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청복지관과 중증 장애인 단기 보호센터인 사랑의 복지재단에 지원을 하고 있다. 한솔홈데코의 여사원 모임인 한빛회는 사무실에 커피 자판기를 비치해 거둔 수익금과 연말 불우이웃 돕기 행사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재원을 마련하고, 조성된 기금을 매월 해외 결연 아동과 독거 노인을 후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기업 시민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그룹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한솔상을 제정하는 등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한솔은 우선 1년에 한번 회사 기여도가 높은 직원에게 수여하는 한솔상에 사회공헌부문을 마련했다. 이는 사회공헌도가 높은 직원과 팀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또 한솔제지의 장항공장과 대전공장을 포함한 각 사업장은 ‘사랑의 1%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랑의 1% 나눔 운동은 임직원들이 급여액중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독거 노인이나 소년 소녀 가장을 비롯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정기적인 지원을 하는 것. 또 인근 모자원의 아이들에게 우유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장애 가정과 인근학교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솔홈데코의 익산공장도 장학 사업과 사업장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바로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해 인근 초등학교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이웃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졸업식과 개교 기념일 등 각종 행사에 학용품도 제공해 작은 사랑을 실천한다. 한솔개발은 지난 2002년부터 전국 밥상공동체 봉사 활동의 효시가 된 ‘원주 밥상공동체’ 지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식재료 지원은 물론 격월로 임직원들이 직접 점심 배식 활동에 참여하고 임직원들이 지난 2005년부터 ‘1004 운동본부’에 계좌당 1,004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솔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웃 사랑 실천은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늘 푸른 한솔의 기업 문화는 나눔의 경영과 괘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회공헌활동 ▲한솔 사회공헌부문상 제정 ▲디딤돌회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1% 나눔 운동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 ▲원주 밥상 공동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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