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내년부터 아동수당 월1만엔으로

일본 정부와 여당은 저출산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0~2세 유아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내년부터 한달 5,000엔에서 1만엔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전했다. 현재 아동수당은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자녀가 있는 가계에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첫째와 둘째 자녀는 5,000엔, 셋째 자녀는 1만엔이다. 증액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재원은 총 1,650억엔으로 중앙정부가 260억엔, 지방정부가 570억엔, 기업이 820억엔을 각각 부담한다. 일본 정부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고에 반납되는 긴급고용창출특별기금(올해 1,847억엔)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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