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건축 아파트 값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명 중 3명은 재건축 규제를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이슈가 되고 있는 행정수도 충청도 이전에 대해서는 59%가 실현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닥터아파트가 회원 2,0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재건축 규제강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75.3%인 1,57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아파트 값은 기대심리에 의해 움직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규제를 완화할 경우 집 값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저밀도 아파트는 올해 최고의 투자상품으로도 뽑혀 대조적이다. 분양권 투자전망은 60.3%인 1,260명이 밝다고 응답했고 또 응답자의 28.2%가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상품으로 꼽았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