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몰인몰 서비스 '옥션스토어' 12월 오픈

경매 사이트 옥션은 12월중 기존 마켓플레이스 방식과 차별화된 몰인몰(Mall-in-Mall) 방식의 서비스인 ‘옥션스토어’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옥션은 이를 위해 이날부터 옥션 판매자와 예비 온라인 창업자들을 상대로 연말까지 총 14회에 걸쳐 마케팅, 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옥션스토어’는 사이트 내에 판매자가 매장을 열고 이를 통해 물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옥션 사이트에서 품목별로 상품들이 소개되던 방식과는 달리 판매자들이 자기 상품으로 구성한 ‘나만의 가게’를 온라인 상에 구축하는 것이다. 이미 옥션에 사업자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판매자들은 누구나 옥션 내에 자기 상점을 개설할 수 있으며 개인 회원들은 사업자회원으로 전환한 후 상점개설이 가능하다. ‘옥션스토어’는 사이트 위치와 노출빈도에 따라 일반, 우대, 프리미엄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일반은 1만3,500원, 우대 4만9,500원, 프리미엄 19만8,000원의 월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과 우대스토어는 개설 후 한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물품 수량에 관계없이 100원에서 300원의 등록수수료를 내면 30일에서 90일까지 물품을 장기간 판매할 수 있으며 낙찰수수료는 1.5~6.0%로 기존 경매의 낙찰수수료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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