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0포인트(1.54%) 오른 1,812.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 (GDP) 발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날 중국 2분기 GDP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4억원, 3,388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4,37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투신권과 기금에서도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06포인트(0.42%) 내린 484.33포인트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3% 넘게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중국발 호재로 이내 안정세를 찾으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127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55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150.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