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사 판매 깻잎에서 식중독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풀무원의 유통판매업체인 ㈜올가홀푸드가 성가정식품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제품인 '올가양념깻잎'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해당제품의 유통ㆍ판매를 금지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회수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유통기한 내년 7월22일까지인 480개(개당 400g)이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는 토양, 하천, 사람과 동물의 분변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감염되면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업체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