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준비하고 있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7일(현지시간) “양적완화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고 비판했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라디오에 출연해 “FRB의 국채매입을 통한 경기부양 노력은 병을 치유하지 않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해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FRB의 양적완화 조치가 미 경제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다만 금융권의 상황을 완화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RB가 앞으로 6개월 내에 약 5,000억달러의 국채를 매입하고 향후 최대 2조 달러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