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처럼 멀티터치가 가능한 65인치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가 나왔다. 키오스크코리아는 멀티터치 방식을 제공하는 165㎝(65인치)크기 DID ‘멀티터치 650HIW(사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멀티터치용 하드웨어 보드에 제휴업체인 월드브리지티앤티의 멀티터치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같이 멀티터치 기능을 제공한다. 한 화면에 여러 개의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노출해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골라 확대하거나 축소, 재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그셔틀 아이콘을 통해 동영상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65인치 정품 DID패널을 사용했으며 120㎐의 주파수를 사용해 잔상을 제거했다. 1,920×1,080의 풀HD해상도에, 5,000:1의 명압비, 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기아연도금 강판 마감재를 이용해 강도를 개선했다. 멀티터치 650HIW는 출시와 동시에 KTX 울산역의 한 자동차 홍보관에 도입됐다. 회사관계자는 “멀티터치는 DID 분야에서는 이제 막 도입되기 시작한 편리한 기술”이라며 “기업의 상품 홍보용은 물론 관공서나 금융권, 전시장 등의 안내용 DID로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