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창립 104년만에 여성 1급 탄생

박우임 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 승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창립 10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1급 부서장이 나왔다.

농어촌공사는 16일 박우임(53ㆍ사진) 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을 1급 부서장으로 발탁하는 등 1급 40명, 2급 91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부서장을 포함한 1급 40명의 보직은 내년 초 결정된다.

대전여상을 나온 박씨는 지난 1983년 농어촌공사의 전신인 농업진흥공사에 입사한 후 주경야독하며 숭실대 회계학과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2008년 2급으로 승진해 정보화추진처 시스템운영팀장,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팀장 등을 지냈다.

박씨는 "능력 있는 여성 직원들이 농어촌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전북 옥구수리조합이 설립된 1908년을 창립원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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