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딜리(동티모르)=외신 종합】 사상 최악의 선거폭력사태로 얼룩진 인도네시아 총선이 29일 상오 8시(현지시각) 동부 이리안 자야를 시작으로 일제히 실시됐다.수하르토 대통령하에 6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총 5백명의 국회의원중 수하르토가 지명한 75석을 제외한 4백25명을 뽑는다. 이날 하오 2시께 투표가 끝남과 동시에 개표로 들어가 30일 하오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하르토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골카르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