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의 대미 수출이 다소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미주본부(본부장 문석호)는 22일(현지시간) "휴대전화, 메모리 반도체, 지프형 승용차 등 주력품목의 대미 수출이 부진해 올들어 2월까지의 대미 수출이 96억8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의 1∼2월 수출이 6억7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43.3% 감소했고, 메모리 반도체와 지프형 승용차의 수출도 2억6천600만 달러와 4억8천800만 달러로 각각 116.8%와 19.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세단형 승용차도 8억100만 달러로 3.5%, 디스플레이 장치는 5천900만 달러로51.7%, 타이어는 6천600만 달러로 4.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은 3억9천300만 달러로 45.8%, 직접회로 반도체는 1억5천900만 달러로 33.6%, 섬유기계는 8천200만 달러로 58.2%가 증가했다고 무역협회 미주본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