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김선우(31)가 최희섭(29)과 서재응(31ㆍ이상 KIA)에 이어 국내로 돌아온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0일 김선우와 계약금 9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등 총액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6년 OB 베어스에 고졸 우선 지명된 김선우는 97년 고려대를 중퇴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뒤 몬트리올과 신시내티,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쳤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에서 13승13패, 방어율 5.3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