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원철희)이 지난 13일 국민은행에 이어 국내 예금은행중 두번째로 총수신 30조원을 달성했다.14일 농협은 지난 9월20일 29조원의 총수신을 기록한데 이어 50여일만인 지난 13일 30조1천2백76억원의 총수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1년 8월 예금액 33억원으로 출범한 농협은 78년 2월 1조원, 90년 12월 10조원벽을 차례로 돌파했으며 지난해말엔 26조원의 총수신을 기록했다.
농협 관계자는 『총수신 30조원 돌파를 계기로 「1등 친절, 1등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새로 내걸 방침』이라며 『오는 연말까지 총수신 33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